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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쇽 H-PRO 게이밍 헤드셋 리뷰 !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밥쇽의 새로운 게이밍 헤드셋인 H-PRO입니다. 예전부터 게이밍 특화 헤드파이 장비를 만들어 온 브랜드이기 때문에 밥쇽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시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PC와 콘솔 그리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까지 지원하며 240g의 가벼운 무게로 찾아온 H-PRO. 왠지 괜찮을거란 예감이 들지 않나요?

 

 안그래도 근래 레이저 블랙샤크 V2, 하이퍼엑스 알파 S등 각종 게이밍 헤드셋들을 구입하여 비교청음을 하고 있었기에 이번 리뷰가 보다 흥미진진 했습니다. FR그래프에 기반한 음감이외 게이밍 특화라는 수식어가 붙은 헤드셋들은 실제 게임에서의 +되는 체감을 경험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리뷰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에 따른 결과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럼, 패키징부터 천천히 살펴보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H-PRO의 첫 만남은 주황색과 검은색이 섞인 박스로 시작됩니다. 검정과 주황이 대비되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로고부를 통해서 이 헤드셋이 어디에서 만들어진 헤드셋인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인 카드와 함께 가장먼저 눈에 띄는 마이크, 그리고 마이크가 끼워진 판을 들면 드디어 H-PRO모습이 보입니다. 고급스러운 포장이라고는 할 수 없겠으나, 직관적이고 깔끔한 패키징입니다.

 

 

 구성품은 ⓐ 헤드셋 ⓑ Y자 연결잭 ⓒ 꼬다리 덱 (USB연결이 가능하게 해주는) ⓓ 마이크 입니다. 사진으로 볼 수 있다시피 필요한 것은 전부 있는 구성입니다.

 

 - 해당 구성품들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구성품의 용도에 대하여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 볼게요.

 

 ⓐ 가장 좌측의 부품은 전면부나 후면부의 오디오, 마이크 포트에 동시 연결이 가능하게 해주는 Y잭입니다. 꼬다리덱을 쓰지 않으실 분들이라면 헤드셋에 해당 부품을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두번째 부품은 꼬다리덱(DAC)입니다. 해당 부품을 헤드셋에 연결하여 USB단자에 연결시 보다 향상된 음질로 소리를 들려주게 되는데, 간단하게는 오디오필터를 입혀서 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들리거나 풍부하게 들리도록 통제해주는 방식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퀄라이저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며, 일반적으로는 전면부 포트보다 꼬다리 덱을 사용하는 것이 음질과 출력에 유리하며 후면부의 경우는 메인보드 직결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사운드 성능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꼬다리덱은 쓸만한가요? 무엇을 써야하죠?

 

 - 음질적인 부분에서는 여러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대부분의 분들이라면 사용하시는 스피커를 후면 오디오 포트에 연결하고, 이외에 남는 것은 전면부 USB와 오디오 포트일테니 꼬다리덱을 이용하시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밥쇽에서 제공하는 기본 꼬다리덱의 성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꼬다리덱이 ㉠ 디램 ㉡ 메이주 정도가 있는데, 이정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결코 생각없이 대충 넣은 꼬다리덱이 아니라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이였습니다. 어느정도 제조사에서 음질에 대해서 생각하고 넣어준 괜찮은 꼬다리덱으로 추가적인 지출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가장 우측의 부품은 탈부착형 마이크 입니다. 말 그대로 헤드셋에 탈부착 할 수 있는 부품으로 마이크가 필요할시만 헤드셋에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 물론 Y잭이나 꼬다리덱을 통해 기기에 연결하여 마이크신호를 받을 수 있게 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주의해주세요.

 

 

 헤드폰의 전체적인 모양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정말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칭찬을 하고 싶은 부분이였는데요,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이 동반되는 이상 다른 브랜드들이 과하게 난잡한 디자인으로 헤드셋을 상황속에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캐치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길이조절도 굉장히 편리한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중으로 밴드가 늘어났다 들어간다던지 하는 방식이 아닌 밴드안으로 유닛의 연결부가 들어갔다 나오면서 외관상으로도 깔끔한 길이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닛간의 연결선과 더불어 헤드셋 줄이 패브릭 소재로 마감되어 있어 일반적인 고무마감에 비하여 미관상 보기가 좋습니다.

 

 그렇다면 착용감은 어떨까요?

 

 

 H-PRO, 착용감이 얼마나 편한가요?

 

 H-PRO는 패드쪽의 완충이 잘되기 때문에 착용감 또한 매우 우수했습니다. 귀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다던지 패드의 촉감이 이상해서 불편하다던지 하는 문제 없이 포근하게 귀를 감싸주는 형태와 질감이였고, 그와 더불어 240g의 가벼운 무게로 인하여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도록 설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 머리가 크신 분들에게는 다소 헤드셋이 작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머리 사이즈의 분들이라면 편히 착용이 가능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헤드셋 선에는 마이크 on/off를 조절하는 슬라이드식 버튼톱니형으로 이루어진 불륨조절 노브가 있습니다. 사실 당연하게 있어야 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슬슬 여러분이 제일 궁금해하시는 음질과 음색적인 부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H-PRO, 소리는 어때요?

 

 H-PRO가 플랫한 성향에 모든 대역대를 과하게 부스팅하지 않고 들려주는 플랫한 성향의 헤드셋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시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H-PRO는 게이밍을 용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저음, 중음(은 사실 살짝 들어가고), 고음부를 부스팅한 V자 성향의 헤드셋입니다. 따라서 실음감시 저음은 붕붕 뜨며 타격감 있는 소리를 내주며, 고음부는 약간 날카로울 정도로 선명하게 재생을 해줍니다. 이러한 특성은 FPS등의 게임을 했을 때 방위감과 더불어 효과음들을 효과적으로 분리해주며 사운드 플레이에 큰 이점을 가져오게 됩니다.

 

 - 따라서 음악감상이 가장 큰 목적이신 분들은 FR그래프가 평탄한 음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PRO의 경우는 명확한 특정용도(게이밍)로 사용할만한 헤드셋이며 범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음색성향으로 인하여 장시간 사용시 피로함을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피로감이 발생하는 이유는 부스팅된 저음보다는 고역대를 부스팅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치찰음 (ㅅ등의 소리가 날카롭게 들림)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음원 자체의 소리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플랫한 성향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소리가 과장되어 들릴 수 밖에 없으며 그렇다고 플랫하게 H-PRO를 냈었다면 게이밍에는 다소 아쉬운 특색이 되버리기 때문에 양자택일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FPS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 오버워치)등을 플레이 했었을때 H-PRO의 진면목이 드러났는데, 효과음에 따른 방향감각이나 소리의 구분이 굉장히 또랑또랑하게 들려와서 좋았습니다. 발소리나 발사음등 어떤 소리가 어떤 방향에서 났는지 확실한 체감이 가능하므로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 심지어 이 부분은 제품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상 7.1 서라운드 기능을 키지 않더라도 선명하게 들려오며 구분이 되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부분이였습니다. 7.1을 켜버리면 안그래도 선명한 소리가 더 선명해지며 격하게 날카롭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그러한 기능일 키지 않더라도 충분한 성능을 내준다는 점은 크게 칭찬을 하고 싶네요.

 

 

 이번에 리뷰한 H-PRO는 상당히 괜찮은 헤드셋이였습니다. 용도를 게이밍으로 생각하고 쓰신다면 후회하시는 일은 없는 탄탄한 제품이라는게 이번 리뷰의 결론입니다.

 

 게이밍 헤드셋 구매를 고려하는 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

 

 

 이 사용기는 (주)리썬즈몰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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