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강 키보드의 경우는 스위치 디솔더링을 하지 않은채로 스위치의 상부 하우징을 분리하여 튜닝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3.0s를 풀윤활 하면서 이러한 부분에 참으로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스위치의 상부 하우징만 분리하면 되기 때문에 하부 하우징은 기판에 솔더링된 상태이고, 이러한 특징 덕분에 별도의 윤활 플레이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키캡을 제거할때 스위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키캡을 제거합니다. 그후 스위치 상부 하우징을 분리하는게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애를 먹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핀셋이나 족집게를 이용하여 위의 사진에 빗금친 부분에 비스듬히 꽂아주시면 쉽게 걸쇠가 분리되게 됩니다. 한쪽면의 걸쇠를 연 다음에는 다른 족집게로 열어놓은면이 닫히지 않도록 받혀주고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여시면 쉽게 열리게 됩니다.
하나씩 열어버리는 방법도 있고 이렇게 전부 열어놓은뒤 상부 하우징과 슬라이더, 스프링을 제거해주셔도 무방합니다.
무보강 키보드인만큼 손에 전달되는 충격이 작고 소음이 작은편인데 윤활을 해주면 조금더 스무스하게 부드러운 느낌과 더불어 더욱 줄어든 소음을 체감하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러한 부분이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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